샬롬! 사랑하는 남산성도님께 주님의 사랑의 글을 드립니다.

수십만 명을 주께로 인도한 19세기 미국의 대 부흥 전도자 무디가 하루한 사람에게 꼭 전도한다는 원칙을 세웠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아무에게도 전도하지 못했습니다. 그날 밤 잠자리에 들었으나 책임을 완수하지 못한 자책 때문에 잠이 오질 않았습니다. 그는 다시 옷을 입고 거리로 나갔습니다. 밤중에 거리에 나가 전도대상을 찾는데 한 술주정뱅이를 만났습니다. 그는 다짜고짜로 "예수님을 아시나요?"라고 했습니다. 그 술주정뱅이는 화를 벌컥 내는 것이었습니다. 무디는 쫓겨 오다시피 하며 집으로 돌아왔는데 그 후 3개월이 지나 문을 노크 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나가서 문을 열어보니 그 술주정뱅이였습니다. 그는 고백하기를 그날 밤 "예수님을 아시나요?" 하는 말을 듣고 화를 냈으나 그 후 그 말이 내내 귓전에서 떠나지 않아 예수를 믿기로 했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완수하지 못한 근심이 한 심령을 회개하고 구원시켰던 것입니다.

메이저리그 선수인 토니 그래파니노는 은퇴한 뒤 세계를 돌아다니며 야구캠프를 통해 복음을 전하고 있었습니다.

오전과 오후에는 야구를 가르치고, 저녁에는 성경을 공부하고 예배를 드리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는데, 토니는 몇년 동안은 예수님을 믿어야 하는 이유를 논리적이고 실증적으로 전하는 일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그러나 13년이 지났음에도 회심한 사람들은 단 3명이었고 나머지는 단지 야구를 배우기 위해서만 이 캠프를 찾았습니다.

뭔가 잘못되고 있다는 걸 느낀 토니는 전도 방식을 ‘논리적이고 실증 적인 이유’ 제시에서 ‘예수님의 삶과 가르침을 전하는 것’으로 바꾸었습니다.

그런데 더 비논리적이고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호응이 없을 것 같은 이 방법을 통해 훨씬 많은 사람들이 캠프에 찾아왔고 또 주님을 영접 했습니다. 토니는 이 변화를 경험한 뒤에 다음과 같은 고백을 했습니다.

“예수님을 믿어야 할 증거를 제시하며 논쟁에서 이기는 것보다 단지 예수님에 대해 알려주고 그분의 가르침을 전해주는 것이 훨씬 효과적인 전도 방법이었습니다.”

전도는 성공이나 자랑, 복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것 이어야 합니다. 말씀 자체만으로 살아 움직이는 힘이 있기 때문에 포장이 아닌 복음에 집중하여 말씀을 담대히 전하십시오.

예수님께서는 때를 얻든지 못얻든지 복음을 전하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그것이 주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일이고, 우리가 먼저 부르심을 받은 이유임을 알기에 담대히 나아갑니다. 이 명령에 당신도 참여하셔서 하늘의 복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