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사랑하는 남산성도님께 주님의 사랑의 글을 드립니다.

에스키모인들은 늑대를 잡는 방법을 압니다.

그들은 늑대를 잡기 위해 시퍼렇게 날이 선 칼을 준비합니다. 그리고 그 칼을 피가 낭자한 고기 덩어리에 푹 꽂아 넣습니다. 칼은 보이지 않고 고기 덩어리만 보이게 말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추운 곳에 하룻밤 꽁꽁 얼립니다. 다음날 늑대들이 잘 다니는 길목에 칼 손잡이가 땅 속으로 묻히도록 해서 고기 덩어리만 먹음직하게 드러나게 합니다. 늑대는 이런 사실을 알지 못한 채, 피가 어린 꽁꽁 언 고기 덩어리를 핥기 시작합니다. 한참 핥다보면, 고기에 어린 피 맛에 취해 칼 날에 자신의 혀가 베이고 있는 것도 모르고 더욱 핥게 됩니다. 그리고 얼마 안 있어 늑대는 피를 너무 많이 흘려 쓰러집니다. 에스키모인은 이렇게 힘들이지 않고 늑대를 잡는 것입니다.

사탄도 그리스도인들을 미혹하는 법을 알고 있습니다. 사탄은 영혼을 얻기 위해 인간이 좋아하는 돈, 명예, 학식, 자식 출세등과 같은 것을 던져줍니다.

그런 전략은 이미 에덴동산에서 최초 인류에게 사용된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인간은 그 덫에 걸리고 있습니다. 사탄은 둘째 아담인 예수께조차 그런 것들로 유혹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런 유혹을 이기셨습니다. 주님은 사탄의 유혹 속에 존재하는 영혼을 죽이는 칼날을 아셨습니다. 주님은 말씀으로 그 유혹을 이기셨습니다. 이렇듯 말씀은 영적으로 분별할 수 있는 눈을 갖게 합니다.

성령께서 말씀으로 역사하시면, 세상의 이면에 사탄이 유혹하는 모든 것을 간파할 수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 용모와 신장을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나의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삼상16:7)

하나님께서는 아버지의 눈으로 우리를 보십니다. 그분은 우리의 약점과 실수, 그리고 흠을 보십니다. 그러나 우리의 가치 또한 보십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고난의 십자가를 지시도록 만든 동인(動因)은 무엇입니까? 여기 그 대답의 일부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의 가치를 알고 계셨습니다. 그분은 각 사람의 존재가 보물 같다는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을 스트레스의 원천이 아닌 기쁨의 원천으로 보았기 때문에 그 일을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기쁨의 원천으로 보십니다. 그러므로 기쁘의 원천을 바라보시는 아버지의 시선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능히 세상을 이길 수 있는 것입니다.